아이가 아픈것도 속상한데, 약 먹을 생각이 없는 아이들... , 도망다니거나 약을 거부하는 어린이
를 보시면 참 마음이 많이 안쓰러울겁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소아는 위장이 성인에 비해 아직 완전성숙되지 못해 소량의 약으로도 구토를 하거나 배가 부럴 경우 약을 거부하는 하는데요.... 이럴때 초보 엄마일 경우 많이 당황스러울겁니다.
아래 어린이, 4살이하 영유아의 약 잘 먹이는 방법 5가지를 적어봤는데요. 꼭 이 방법들이 정답은 아니더라도 떼쓰고 울거나 , 약을 뱉어내거나, 토하는 아이에게 약간 응용하시면 쉽게 약을 먹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 가루약 먹이는 방법
가루약은 쓴맛과 약간의 약 성분 냄새로 인하여 성인도 먹기 힘든 약중에 하나입니다. 젖을 먹는 유아의 경우 소량의 미지근한 물에 약을 녹여 젖 꼭지에 발라 먹이거나, 입안 윗천정에 바른 후 쥬스나 우유를 먹이는 방법과 아니면 약간 달콤한 쥬스, 과즙, 등에 섞어 먹이면 쉽게 먹일 수 있습니다.
* 아이의 가루약에 꿀에 섞어서 먹이면 안되는 이유
꿀에는 신경 독소인 보튤리늄 독소를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들어 있을 수 있기에...
2. 시럽제(액제) 먹이는 방법
보통 시럽제는 어린이가 먹기 좋은 맛이 나서 , 오히려 더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을 많이 먹지 못하게 몰래 냉장고에 숨겨놓는게 좋습니다. 시럽제는 먹이기 전에 너무 많이 흔들면 거품이 많이 나므로 이점 주의하셔야합니다.
* 어린이에게 약을 먹일 때는 약국에서 받은 계량 숟가락으로 정량먹여야합니다. 일반 숟가락사용시 복용량의 3배를 넘기수 있어 부작용으로 사망할수 도 있습니다.
3. 정제(알약) 와 캅셀제 먹이는 방법
흔히 말하는 알약을 말하는데 약을 먹지 전에 물을 충분히 입안에 머금은 후 약을 먹게 해야합니다. 부모님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며, 3세 이하 어린이는 시럽제 약을 먹이시는게 좋습니다.
4. 좌제 사용방법
좌약이라고하는 이 약제는 항문에 넣은 후 약 15분이후에 녹는 약입니다. 보통 배변후에 약을 넣는데 굵은 쪽을 항문 깊숙이 넣어야하며, 약이 들어있는 이물감으로 빼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성분이 녹을 때까지 곁에서 지켜보시는게 좋습니다.
5. 기타 연고제 사용방법
나이가 어린 소아의 경우 피부 흡수력이 좋아 소량을 사용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안약을 넣을 경우 약이 눈안에 들어오면 한동안 감고 있으라고 이야기 한 후 , 아이의 머리를 천장으로 향하게 한 후 눈을 크게 벌리는 순간 넣으시면 됩니다.
이외 약을 잘 먹이는 방법
- 약을 달게 해서 먹이면 좋지만
- 약을 우유에 섞어서 먹이면 안됩니다.( 나중에 쓴 약의 기억으로 우유를 먹지 않을 수 있음.)
- 약을 토하더라도 즉시 다시 먹여야합니다.(토한 후 바로 또 토하지 않으므로)
- 약은 한번에 먹이세요. ( 쓴맛으로 인하여 두번째는 먹지 않습니다.)
- 약은 식사 직전에 먹이는 게 좋고, 자극적인 약은 복용 후 우유를 먹이는게 좋습니다.
- 가루약은 물에 완전히 녹여 먹이세요.(덜 녹이면 가루가 페에 들어가 기침을 하면서 토합니다.)
이상 아픈 어린이에게 약을 쉽게 먹이는 방법에 대하여 적어봤습니다.
약 수령시 약사의 설명을 잘 들으신 후 꼭 정량(계량 숟가락이용)을 어린이에게 먹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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